유쾌한 수상식, 그랑프리와 토크쇼
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봤다. "KBS를 대표하는 집단 토크쇼! 세상에서 하나뿐인 재미있는 시상식이 펼쳐진다! 기존 토크쇼처럼 무분별한 게스트 섭외가 아닌 공통적인 집단성을 지닌 기획 섭외를 통해 중장년층부터 현 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토크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다.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고 드는 즉각적인 감정. 허참, 송해, 남희석, 왕영은, 김병찬, 왕종근, 이창명,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방송인들의 어제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재미, 조금은 쏠쏠하다. 그리고 그것을 찾아내고, 몇 가지 컨셉으로 구성한 제작진의 노력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조금은 허하다는 느낌. 뭘까? 이 프로그램이 과연 KBS를 대표하는 집단 토크쇼가 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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