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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문법 이 시대의 문법. 절차는 문제있으나 효력은 유효. 민주주의의 흐름 속에 이 문법을 아이들에게 가리친다는 게 참 끔찍하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그게 민주주의다. 그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리 좋은 결과라도 무효라고 인정하는 것. 잘못됐다고 반성하는 것. 후대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이런 게 아닐까? 참...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이런 문법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1 과정을 잘못됐다! 헌재는 29일 야당 의원 93명이 김형오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신문법 및 방송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의 권한 침해가 인정된다고 결정했다. 1-1 재판관 9명 중 과반수인 5명이 "권한이 없는 사람에 의한 임의의 투표행위나 대리투표로 의심받을 만한 행.. 더보기
[나는 미디어다 꿈이 꿈을 응원하는 방송 HBS]가 출간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누구를 위한 책이기 전에 제 자신의 꿈을 위한 책입니다. 그래서 소중하고 소중합니다. 어제 제가 존경하는 이영남 선생님으로부터 축하 메일이 왔습니다. 드디어 책이 나왔네요. 진심으로 축하해요! 이 책이 오선생 삶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산다는 것은 농사를 짓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어요.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때가 되면 추수를 해야 합니다. 이번 책이 추수라 생각해요. 이런 추수가 없으면 우리는 지쳐 살 수가 없습니다. 다음 해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다시 매진해야겠지만, 추수를 한 후에는 감사제를 지내야 합니다. 신에게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대견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기쁨의 시간을 보내세요. 그 후에 다시 .. 더보기
나오미족 나오미족 “시집가서 애 낳고 ‘아줌마’가 된다고 해서 좋아하는 취향까지 늙는 건 아니잖아요. 평소에도 친구들과 함께 예전부터 좋아하던 밴드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위저가 직접 온다니 꼭 가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죠.” “결혼한 이후에 분명 나보다 아이나 남편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결혼 전 이미 제가 가지고 있던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버리고 싶진 않아요. 공연을 보거나 책을 사는 데 쓰는 돈을 아끼기는 더욱 싫고요.” 누구의 이야기인가? 나오미족이라 불리는 새로운 계층의 이야기다. 왜 나오미족인가? 나오미족 Not Old Image에서 파생된 신조어. 늙어보이지 않는 30대, 40대 여성을 말한다. 이들은 10대와 20대 시절의 소비 및 생활 패턴을 30, 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