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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책책책] 3.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이 책은 곰돌이 푸의 긍정적인 기운과 ‘나의 삶은 나의 방식으로 정한다’라고 말했던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말 중에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늘어난 탓일까요? 관계와 일상이 행복하지 않아서일까요? 작년부터 추억 속 만화 캐릭터와 반려동물 관련 도서들의 출간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2016년『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2017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그리고 2018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이처럼 캐릭터가 주인공인 에세이들은 20대부터 40대 여성들에게 고르게 인기를 얻었으며, 8:2에 가까운 비율로 여성 독자 수가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곰돌이 푸'(1977)는 1926년 쓰인 동명의 영국 동화를 바.. 더보기
[2018년 책책책] 2.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맨슨) 마크맨슨이 누구야? 1984년생,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미국의 파워 블로거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는 분명 있습니다. 방황을 하고 좌절을 겪고 시련을 겪은 후 우연히 만든 블로거에서 스타가 되고, 그것을 매개로 책을 쓰고, 회사를 창립하고... 은 그 성공의 키워드가 담긴 자기계발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모든 일엔 기회비용이 존재한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다.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보다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질문해야 한다. 진짜 중요한 것에 신경 쓰려면 하찮은 것들에 적당히 신경 끌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망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 자신만 특별히 불행하다는 착각이나 남보다 특출 나야 한다는 일종.. 더보기
[2018년 책책책] 1. 역사의 역사 (유시민) 2018년 사람들은 어떤 책에 열광했을까요? 예스 24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했네요. 총 22만명의 독자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라고 하는데요. 이 결과와 제가 읽은 책, 들은 책, 읽으려 사놓기만 한 책 등등을 크로스하며 올해의 책을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첫번째 책은 유시민 작가의 입니다. “역사가 무엇인지 또 하나의 대답을 제시해 보려는 의도는 없다.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될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다. 이른바 최초의 역사서라고 말하는 책부터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역사서에 이르기까지. 실제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가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를 따라가 보는 일이 ‘역사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