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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스쿨/내 맘대로 감상문

2010년 10월 21일 개편



1. 내 안의 의식의 개편.
필요한 건 이거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말은 인간을 설명하는 가장 허구적인 문장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말을 껴안을 때 나는 “내”가 될 수 있다. 생각할 것, 의심할 것, 상상할 것, 사유할 것, 반성할 것, 통찰할 것, 그리고 기존의 묵은 습관을 떠나 보내고, 새로운 나를 실험할 것. 오늘부터 해야 할 일이다. 오늘은 매제 49제. 잘 보내고, 그럼으로써 과거의 나와 결별할 때다. 안녕. 고마웠다.

2. 공간, 사물, 사람
새로운 나를 위해 중요한 것 세 가지.
첫째 공간,  둘째 사물과 사람
공간이란 형체가 희미한 것이다.
이 공간이 형체를 이루는 것은 필히 사람과 사물에 의존한 후다.
눈으로 보면 형체 가운데 뚜렷한 것을 보고, 지혜로서 보면 희미한 것도 본다.

3. 이를 통해 꿰뚫어야 하는 것. 이치
사람, 사물, 공간의 병합에는 필히 그 사이에 이치가 존재한다.
그 이치가 존재한 연후에 그 사이에 형세가 형성된다.
그 형세는 사람, 사물, 공간에 붙어서 존재하니 마치 그림자나 울림과도 같다.
세상에 들어나는 것은 그림자나 울림이다.
그 기저에 있는 사람, 사물, 공간의 병합에 집중하면 세상의 이치를 통찰하게 된다.
 이치를 꽤뚫을 때 제대로 무언가를 이야기할 수 있다.


4. 그래서 중요한 것은 다시 인간, 사물, 공간에 버무러져 들끓는 오늘에 대한 관찰 그리고 경청. 이를 공부라 부른다.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다. 미디어는 그 다음 이야기. let's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