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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스쿨/내 맘대로 감상문

2011년 12월 26일 월요일 회사에서 도진 병.


많이 아팠다.
너무 아파서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오랜만이다. 집에 이토록 오랜 시간 콕 박혀 있는게...
지난 한 주.
집에 들어가면 편안하고, 집 밖에 나오면 아팠다.

집은...
이제껏 잘 느끼지 못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이었다. 내게...

이 공간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많은 이야기와 꿈이 있으며.
너저분한 공간 곳곳에 예상치 못한 웃음과 향기가 숨겨져 있다.
게다가
아프다고 하니깐 얻을 수 있는 호사인데..
기대 이상의 과분한 간호와 음식도 얻었다.

과분한 행복과 여유를 뒤로 한 채
 컴백한 일상의 공간.

악~
또 아프다.
회사에 오면 마음은 웃는데
몸은 아프다고 난리다.

오늘도
빨리 퇴근해야겠다.

약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