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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꿈과 잠에 대하여 우리는 인생의 1/3을 침대에서 보냅니다. 침대에서는 현실과 다른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꿈을 꾸고, 꿈을 잊습니다. 저같이 꿈을 잘 꾸지 않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1900년 그 유명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을 출판합니다. 이 내용을 감히 요약할 수 없지만 프로이트는 꿈을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을 반영하는 거울이자 과거의 트라우마, 상처가 반영된 이야기라 합니다. 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서양의 심리학에서는 꿈을 크게 세 가지의 고리로 이해합니다. 과거 있었던 일, 지금 침대에서의 몸 상태, 그리고 마음속의 불안과 트라우마. 사람마다 시간마다 꿈의 내용이 스펙터클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많은 현대 과학자들은 꿈의 내용.. 더보기
[제국의 구조] 2부 억압해도 회귀하는 열망 가리타니 고진의 [제국의 구조] 두번째 이야기. 제국의 문법과 구조를 나의 것으로 익히고자 할 때 관심을 두어야 하는 단위는 국가가 아닙니다. 국가라는 프레임 하에서는 제국의 문법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그를 훌쩍 넘어서 세계무대에 서야 하고, 때로는 그보다 작은 공동체 단위에 관심을 둬야 하는데요, 특히 후자에는 제국의 문법에 차용할만한 많은 보물이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과거의 작은 공동체, 그러니깐 씨족 사회에서 캐어낼 수 있는 보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우리는 씨족 사회에서 국가로 역사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고진은 역사를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씨족 사회 이전에 유동적 수렵채집민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떠돌면서 공동기탁을 하며 수렵과 채집을 하던 그들이 어느 날 정주를 하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