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썸네일형 리스트형 24시간 오르가즘을 느끼는 삶... [나는 미디어다] 지난주 귀농한 출판사 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느릿느릿 그러나 꾸준하게 책이 팔리나보다. 얼마나 팔리느냐, 중요하다. TV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이 중요하듯, 책 역시 판매량이 중요하다는 거다. 물론 시청률과 판매량이 모든 가치의 척도는 아니다. 제빵왕 김탁구(KBS2)가 40%의 시청률이 나오고, 인생은 아름다워(SBS)가 20%의 시청률이 나온다고 해서, 탁구가 인생보다 두 배 더 좋은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40%의 시청률은 아니더라도, 베스트셀러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시청자와 독자는 담보해야 한다. 그래야 책이든, TV든, 트위터든 미디어라 부를 수 있다. 어제 박사과정 동기들과 술을 먹다 미디어가 뭐냐는 이상한 토론이 잠깐 붙었다. 누군가 미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