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견만리가 말하지 않는 지방의 위기 명견만리 시즌 2 ‘지방의 위기’를 봤습니다. 지역의 문제. 지난 수십년 동안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지만 뾰족한 답을 찾기 쉽지 않은 이슈입니다. 명견만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까요? 프리젠터는 김용택 시인과 마강택 교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섬진강 김용택 시인의 마을을 사랑했던 시간이 있어요. 마을에 사람은 없었고, 그 고요함과 봄빛이 너무도 좋았죠. 이 좋음에 대해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산책을 하면서 사람을 만날 수 없어요. 마을 거주민이 30명에 불과하죠. 어느 조사에 따르면 30년 내에 군 지역의 37%가 소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화면에 잡히는 빈집들, 외갓집이 있던 정읍 칠보가 생각났어요. 어른이 되어 그곳을 들린 적이 있는데 어릴 적 뛰어놀던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