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 일대기 나는 1966년 평범한 가정의 2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원적은 현재의 포항시인 경북 영일군 구룡포지만, 태어난 곳은 서울이다. 회사원으로 근무하던 부친의 근무지가 자주 바뀌는 바람에 어린 시절 전국 곳곳으로 이사다니면서 자랐다. 맏이인 누나와 둘째인 형이 학생운동을 했지만, 소년 김기식은 서울 경성고 2학년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다. 나의 삶에 ‘동요’가 온 것은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이던 1983년이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살던 나는 누나가 다니던 연세대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가 많았다. 집에서 가까운 연세대 캠퍼스에서 만난 ‘5월 광주’의 진실은 소년 김기식에게 적잖은 변화를 가져다 준다. 캠퍼스에 뿌려진 광주항쟁의 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보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