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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2018년 책책책] 1. 역사의 역사 (유시민) 2018년 사람들은 어떤 책에 열광했을까요? 예스 24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했네요. 총 22만명의 독자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라고 하는데요. 이 결과와 제가 읽은 책, 들은 책, 읽으려 사놓기만 한 책 등등을 크로스하며 올해의 책을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첫번째 책은 유시민 작가의 입니다. “역사가 무엇인지 또 하나의 대답을 제시해 보려는 의도는 없다.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될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다. 이른바 최초의 역사서라고 말하는 책부터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역사서에 이르기까지. 실제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가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를 따라가 보는 일이 ‘역사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더보기
비트코인 광풍,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비트코인에 대해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과 전망이 쏟아집니다. 무엇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난감할 때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기사들, 남들이 많이 공감한 기사를 따라가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하나 따라가 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이야기는 "오가닉미디어랩"에 게재된 리포트입니다. 뉴스 1) 블록체인이 꿈꾸는 세상 이 이야기의 전제는 이런 겁니다. 1. 비트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에 대한 일반의 이해는 오해에 가깝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을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y)의 관점에서 투기 대상으로만 본다든지, 분산장부(distributed ledger) 관점에서 기존 회계 시스템을 더욱 효율화하고 고도화할 기술로만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는 거죠. 2. 이런 오해가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무시.. 더보기
6.2 지방선거, 침묵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야 한다 : 투표를 해야 하는 아주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이유 1. 소수의 의견을 지닌 사람들... 대개 침묵할 수밖에 없다. 왜? 이야기 해봤자 안될 것 뻔하니깐.. 괜히 떠들면 다수의 시선에 의해 주눅들 것 같고, 고립될 것 같으니깐.. 그렇게 소수의 의견은 점점 더 사회적으로 침묵하게 되고, 그렇게 다수의 의견은 정.말. 세상의 지배적인 여론이 된다. (대학교 학부 시간에 배운 미디어 효과 이론 중 침묵의 나선 이론의 요지가 이렇다) 2. 사실 여론조사가 무서운 게 여기에 있다. 미디어에 의해 생산되고 매개되는 여론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표현할 것인가 아니면 침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에이 설마~ 난 영향 안받아~ 라구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설문지를 돌리고, 실험을 하구, 해서 나온 결론은 대개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