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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유목의 눈으로 본 세계사] 6부 헤로도토스의 기록, 스키타이. 유목민의 역사는 근대 이전 2000년에 걸쳐 세계사의 중심무대에서 주인공 역할을 해왔으나 기록된 역사가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정주민에게는 정해져 있는 테두리에서 토지를 나누고, 성을 쌓고, 체제를 계승하는 것이 중요해 일찍부터 기록 문화가 발달했지만, 말을 타고 대초원을 누비며 생활의 근거지를 바꾸어나갔던 유목민에게는 기록문화가 취약한 것이죠. 그 이유 때문에 유목의 역사가 오랑캐로 치부해 폄하되며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기도 하는 건데요, [유목의 눈으로 본 세계사]는 저평가된 유목의 이야기를 표면 위로 부상시키는데, 그 일번 타자가 바로 스키나이입니다. 스키타이에 대한 이야기는 BC 424년 무렵에 간행된 헤로도토스의 ‘역사(Histories)’에 기록되어 있는데요, 헤로도토스는 전문 여행가로 배를.. 더보기
낮에 뜬 별 그는 파워블로거다. 동시에 사학을 공부하는 역사학도이기도 하다. 그를 알게 된 것은 역사의 풀무간이라는 자기역사를 쓰는 세미나 공간에서였지만, 그의 진면목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http://blog.naver.com/bloody_wings) 에서 제대로 펼쳐진다. 솔직하고, 진지하고, 인문학적 풍요로움이 그의 글 속에 펼쳐진다. 그리하여 한번 그의 블로그에 접속하게 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의 생각과 신념들을 읽게 된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를 보고 정말 가슴이 턱턱 막히는 일들이 가득한 요즘이다. 하지만 분노는 할지언정, 체념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말 사소한 일 하나라도 행동하고 저항할 것이다. 그게 뭐 대단한 일이냐고 비웃는 것 따위 이제 완전히 무시하겠다. 그런 것 따위 지금 문제가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