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중국 역사] 3부 제국은 차이와 다원성이다. 6장과 7장은 만주 여진족의 시대, 12세기~13세기 금왕조와 17세기 이후 청나라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여진족, 이제껏 살면서 한 번도 관심을 두지 않은 인류입니다. 변방의 야인, 그런 이미지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알고보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동북아 지역을 지배하던 강자였다고 합니다. 좀 딱딱하지만 거칠게 강자의 연대기를 요약하면, 12~13세기 거란(키타이)이 세운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송나라까지 멸망으로 이끌면서 금의 세계를 엽니다. 남쪽으로 도주한 송나라, 우리가 흔히 남송이라 부르는 곳을 신하의 나라로 만듭니다. 그러나 금의 시대는 칭기스칸의 등장과 함께 13세기 중반 몽골, 원의 나라에 패권을 넘겨줍니다. 그렇다고 여진족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원의 멸망 이후 씨족 공동체로 점점이 박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