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평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q정전>, 너희가 우리를 어떻게 혁명하겠다는 거냐? 루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아q정전을 떠올린텐데요. 루쉰의 두 번째 이야기는 바로 그 아a정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q정전]은 1921년에 베이징의 일간지 에 매주 1장씩 연재된 소설인데요, 당시 루쉰의 나이는 마흔, 그리고 사회적으로 보면 미몽에 그친, 처절하게 실패한 중국의 민주주의 혁명 신해혁명 10주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청춘에서 중년으로 가는 시간, 그리고 신해혁명 10주년, 왜 바로 이 시기에 루쉰은 [아q정전]을 썼을까요? 루쉰의 꿈이 있었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공의 변화요 혁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자기가 사는 땅에서 혁명은 늘 실패하는 겁니다.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당시 가장 혁명에 가깝다고 생각한 국민당 정부는 실상 중국 역사상 가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