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스타의 두 남녀. 몸이 좋지 않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꽃이 피니 몸이 시든다. 일요일 오후 내내 소파에 누워있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처럼 소파에 누워 TV를 켠 채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MBC 드라마에서 파스타 종일방송을 편성했는지, 돌리는 족족 붕어 공효진과 버럭남 이선균을 만날 수 있었다. 트렌드드라마를 볼만큼 마음이 한가하지 않아, 한참동안 툭 놓았던 드라마, 그러다 아프고 지친 몸 때문에 우연히 보게 된 파스타는 오랜만에 꽤 괜찮은 휴식을 선물했다. 솔직히 파스타 1회를 첨 보았을 때, 소리만 지르는 이선균이 못마땅했다. 바보같은 공효진도 조금 짜증이 났다. 그런데 소파에 누워 한 회 한 회 보다 보니 이 두 사람 의외로 매력있더라. 공효진의 매력은 씩씩한 삼순이(내 이름은 김산순)의 매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