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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그 치명적인 매력 뒤엔... 어제 처음으로 나쁜 남자를 꼼꼼하게 봤다. 한 마디로 이 드라마, 김남길을 위한 드라마다. 멋지다. 샘나도록... “나는 세개의 이름이 있다. 부모님이 불러주신 이름 최태성. 해신그룹이 내게 강요한 이름 홍태성. 그리고 내가 어쩔수 없이 선택한 이름 심건욱. 나도 가끔 내가 누군지 모른다. 누가 날 어떤 이름으로 불러줄까.” 세 개의 이름, 세 개의 시간을 넘나들며 이 드라마는 인간의 비루한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과 어쩔 수 없는 복수를 그려낸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것은 김남일의 캐릭터 때문이다. 한 개인을 하나의 개념으로 절단하여 너는 이렇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참 재미없다. 그리고 폭력적이다. 나쁜 남자의 기호 밑에 숨어 있는 수맣은 불균형하고 불안전한 시선, 나쁜 남자인지 좋은 남자인지, 매력적인.. 더보기
TV의 동반자 인터넷 인터넷이 TV의 적인지 친구인지에 대해서 지난 몇 년간 수많은 논의가 있어왔습니다. 누군가는 인터넷이 TV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누군가는 TV를 보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답은? 당연히도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마케터들이나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것은 젊은 세대들의 TV와 인터넷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행동들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미디어를 이용할까, 이것은 과거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고 돈이랑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의 관찰결과는 대체적으로 인터넷이 TV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쪽이라는 의견에 손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매체는 새로운 습관을 만듭니다. 인터넷 블로그, 트위터를 접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TV를 보면서 인터넷을 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