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MBC 사장 사태를 보고 MBC 방송문화진흥회를 알게 된 것은 2005년이다. TV 프로그램 비평상 공모를 했고, 거기에서 상상플러스를 가지고 이런저런 썰을 까서 대상을 탔고, 그 상금으로 나름 좋은 카메라를 마련하고, 술도 원없이 마셨고, 덤으로 책도 한 권 나오게 되었다. 원래 거기는 그런 곳이었다. MBC의 주식을 70% 가지고 있지만, 이런 저런 공익 사업을 하는 곳이었지, MBC의 경영이나 편성에 개입하는 일은 없었다. 돌이켜보면 세월 좋던 때의 일이다. 지금의 방송문화진흥회는 공익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 권력집단이 되어버렸다. 아니 권력의 승냥이가 되었다는 게 더 정확한 판단일 게다. 정부의 골칫거리 「PD수첩」의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더니 (지네들이 뭐라고~~), MBC의 보도·편성이사를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사람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