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몸의 언어와 고통의 공동체 : 의료인류학의 흐름과 쟁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서보경 선생님의 “몸의 언어와 고통의 공동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의료인류학(medical anthropology)이라는 낯선 영역을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의료인류학은 인간의 질병과 고통이 경험을 중심으로 의료 및 보건의 실천 양상을 탐구하는 인류학의 한 분야인데요, 이 글에서 서보경 선생님은 의료인류학에서 발전시켜온 몇 가지 이론적 쟁점이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에서 고통의 사회성을 이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전쟁, 재난, 참사, 구조조정과 실업과 같은 폭력적 경험과 상처가 어떻게 몸의 고통과 기억으로 되살아나는가에 대한 사회과학적 관심은 어떻게 고통의 치유를 사회적으로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함의를 지닙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