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주변 아주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국의 구조] 1부 잃어버린 자유를 탈취하라! 유목의 삶, 제국의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요즘 제 몸에 익히고 싶은 게 있다면 유목의 삶, 제국의 삶입니다. 우리는 흔히 유목하면 “저 푸른 초원”만 생각하고, 제국하면 “미국”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유목은 초원만큼 낭만적이지 않고, 미국은 제국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한 단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유목은 무엇이고 제국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금부터 가을에 읽을 책들은 이 두 개념 위를 오갈 겁니다. 그로부터 개별적인 자유와 집합적인 다원성을 강조하는 유목과 제국의 구체적 면모를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려 해요.그 첫 번째 책은 가리타니 고진의 [제국의 구조]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가라타니 고진이 2014년에 쓴 책인데요. 그는 지금의 신자유주의 시대가 19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