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북 임실 운암마을 (다큐멘터리 3일) 전북 임실의 운암마을. 그 흔한 2층 건물 하나 없이 낡고 오래된 옛 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1965년 섬진강 댐이 건설되면서 고향을 물 속에 내준 이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세월은 흘렀지만 자연과 마을의 모습은 예전 모습 그대로다. 산업화의 물결 속에 그 그대로가 어색한 마을, 거기가 운암마을이다. 이 마을이 다시 수몰 예정 지역에 포함됐다. 70~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인 이곳 주민들은 정든 삶터를 정리하고 또 다시 고향을 떠나가고 있다. 항상 있던 자리에, 농기구 같은 것도 항상 있던 자리에 있잖아요. 근데 다 없어지고, 지금도 벌써 조금씩 사람들도 나가기 시작하고, 옮겨가기도 하고 그러니까... 저분이 분명히 저기 사셨던 분인데 시내에서 가끔 타서 들어가시면 아, 이사 가셨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