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세훈과 한명숙의 TV 토론을 보고... 오세훈과 한명숙의 맞짱 토론...이 나를 아프게 했다. 오세훈은 잘 생겼다. 말도 달변이다. 자신감도 있고, 그 자신감이 조금은 믿음직하게, 보이기도 한다. 한명숙의 이야기에 어의가 없다는 썩소를 날리는 모습, 자신이 왜 썩은 웃음을 날리는지를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은 얄밉고 건방져 보이지만, 그게 오세훈의 강점이기도 하다. 한때 변호사였고, 한때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시사토론 진행자였던 오세훈에게 토론이란 재미있는 게임이다. 100전 100승을 자신할 수 있는 게임.., 이에 반해 한명숙은 차분하다. 달변은 아니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담겨있고 무엇보다 겸손하다. 그런데 그 겸손함이 토론에서는 밀리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오세훈이 썩소를 날리며 끊임없이 얄미운 연타를 날리는데도 그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