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쁜남자, 그 치명적인 매력 뒤엔... 어제 처음으로 나쁜 남자를 꼼꼼하게 봤다. 한 마디로 이 드라마, 김남길을 위한 드라마다. 멋지다. 샘나도록... “나는 세개의 이름이 있다. 부모님이 불러주신 이름 최태성. 해신그룹이 내게 강요한 이름 홍태성. 그리고 내가 어쩔수 없이 선택한 이름 심건욱. 나도 가끔 내가 누군지 모른다. 누가 날 어떤 이름으로 불러줄까.” 세 개의 이름, 세 개의 시간을 넘나들며 이 드라마는 인간의 비루한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과 어쩔 수 없는 복수를 그려낸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것은 김남일의 캐릭터 때문이다. 한 개인을 하나의 개념으로 절단하여 너는 이렇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참 재미없다. 그리고 폭력적이다. 나쁜 남자의 기호 밑에 숨어 있는 수맣은 불균형하고 불안전한 시선, 나쁜 남자인지 좋은 남자인지, 매력적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