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 뉴스데스크 이동과 MBC 개편 그 얄팍함에 대하여... 주말 MBC 뉴스데스크가 8시로 앞당겨졌다. 메인 뉴스 시간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것이 미칠 프로그램 내외적인 효과가 분명하지 않고, 그래서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주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MBC는 주말 뉴스 수요자가 8시대 뉴스를 원하고 있고, 그래서 시간대를 옮겼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것은 MBC의 (일부) 주장일 뿐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다. 다만 경영자의 어떤 눈에서 보면 그것 이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MBC의 장기적 침체를 풀어내기 위한 방편, MBC 뉴스데스크의 몰락을 막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통째로 이사해서 새롭게 혁신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 만년 꼴등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어쨌든 좀 더 높은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